버릇없는 이누이트님의 이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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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일기

울적한 하루.
내일 동해에 가기로 한 약속이 취소되었다.
갑자기 태풍이 오다니.....

남자친구와의 문제
나의 일에 대한 문제
나의 연구에 대한 문제
위 뮨제들을 그 어디에도 털어놓기 힘들어서
생기는 외로움의 문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난생 처음 오버워치를 해봤다.

대학생때 친한 언니들과 했던 서든, 와우
그리고 전 남자친구와 했던 스타 등등..

담배를 무지하게 펴대면서 했던 시절이 오버랩 되면서
장장 일곱시간을 했다..
요즘 피시방은 실내 흡연이 안되서 청결하니 좋았다.

되게 별거 아닌 시간이었는데
끝나고 나오는 길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늘 행복한 것만 같고,
그렇지 않을지언정 문제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것 같다.

친한 친구라 여겼던 친구들이 지금은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내 천성으로은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아 저사람은 그러니까. 라며 이해해버렸던 순간들이
이제는 내게 짐으로만 느껴진다.

곱절의 이해할 수 없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으 너무 춥다 집에 가야지...


혼술일기

아는 사람들에게 공개되기 싫어서 생성한 이글루스.
혼술을 너무나 좋아해서 쓰는 혼술일기

오늘은 학부생 수업 조교를 수행하는 날.

4년만난 전남친과 비슷한 분위기인 대학생이 있는 수업이다.

대학시절 CC로 시작했던 풋풋한 모습의 전남친과 같은
학생들이 꽤나 많다.
그래서 더더욱 생각에 잠기는 날 같다.

진행 중인 국가과제 연구는 진전이 없다.
아마도 협업하는 친구와 내가 보이지 않는 벽에 막힌 것 같다.

진행 중인 학부생과 하는 연구 또한 나의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
같이 하기로 한 친구 중 하나가 갑자기 연극단에 들어갔다.
들어간 것은 좋지만 무책임한 행동들이 한두어개가 아니다.
그러나 이또한 나의 업보리..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나의 업보이거니 하는 것 같다.

생각이 많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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